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애호박 생산비 절감기술 개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담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담양군 봉산면에서 애호박 생산비를 15%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페키지 기술 연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이랑을 만들지 않고 평평한 땅에 바로 씨앗을 넣고 재배하는 일명‘애호박 무경운 재배’와 토양재배에서 퇴비를 사용하지 않고 양액으로 영양을 공급하는 자동 관비시스템, 농작업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작업 레일, 생육단계별로 재배환경을 조절하는 지능형 스마트팜 등 애호박 생산비절감 핵심 투입기술 들을 선보였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기술 투입을 통한 생산비 절감효과를 분석한 결과 노동투입시간을 15.8%(563시간→474/10a) 절감 할 수 있고, 토양 경운작업과 비닐멀칭작업, 육묘작업을 생략함으로써 기존 토양 재배에 비해 생산비를 15% 정도 절감 할 수 있으며 작업 편의성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양 자동관비 시스템은 기존 수경재배 시스템에 필요한 베드 설치와 인공 상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설 베드 사용 시 문제가 되는 폐액 배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생산비 절감은 물론 하천 수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는 장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주)해거름 정상옥 대표는“무경운 자동관비 재배와 작업레일, 지능형 스마트팜 도입한 이 모델이 정립되면 애호박 등 시설채소 재배 경영체의 악성노동 회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이런 신기술을 빨리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조동호 자원경영과장은“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산비 절감 경영모델 개발사업 추진결과 우수사례를 농업현장에 확산시켜, 농촌노동력 부족문제 해결은 물론 농가소득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