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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

강진농업기술센터, 딸기 특화 단지 육성

“맞춤형 ICT 보급으로 강진딸기 생산성 향상”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동근)는 특화작목으로 딸기(육묘)을 선정했다.  딸기육묘 시설 확대 및 기술보급에 따른 우량묘 생산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최영준 팀장은 딸기 온실 맞춤형 ICT 보급을 통해 딸기 생산량을 극대화했고, 딸기 공동 선별을 통한 유통 기반 확대, 딸기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 판매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진 특화작목 육성사업

강진은 딸기 고설식 폿트 육묘 사업 확대로 모종 생산량은 ‘16년 250만묘 증가했다. 또 강진군 자체 개발한 ‘강진딸기육묘판’ 시범 활용으로 우량묘 생산 가능성도 확인했다. 하지만 강진군 자체 외부모종 구입은 연간 50만묘 2억원 정도이고, 현 ICT 사업은 유리온실 및 대형온실에 특화되어 딸기농가 수용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최영준 팀장은 강진 딸기육묘판 활용 고품질 우량묘 생산 확대, 육묘업 등록제 시행 대응 전문 육묘장 육성, 전남 차별화 딸기육묘 기술 확보를 통한 자본 유출 방지, 딸기 맞춤형 소형화 ICT 보급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1시군1특화작목 육성사업을 공모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 고품질 우량묘 생산 시스템과 ICT 보급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1시군1특화작목 육성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중점 사업은 딸기 전문 육묘장 육성 사업으로 년 5개소 내외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전문 육묘장 육성이다. 또 자가 육묘를 목적으로 하는 농가에 장비 및 기술 투입하여 딸기 자가 육묘장을 확대한다. 특히 딸기 맞춤형 소형 ICT 보급 컨설팅 체계 구축인데, 보급형의 소형 ICT를 시범설치하여 스마트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적 딸기 육묘사업 확대와 딸기 맞춤형 ICT 보급

“사업 종료 후에도 우량묘 완전 자체 보급을 위한 육묘 시설 확대와 농산물 모종 판매 허가제 대응 전문 육묘장을 2개소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자체 예산 투입으로 고온방지 시설 및 자재 보급 확대, 육묘 노동력 절감을 위한 연구 활동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최영준 팀장은 “전남 센터와 연계하여 딸기 스마트팜 시설원예 환경관리 빅데이터 구축하고, 토마토, 아열대과수 등 맞춤형 ICT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딸기육묘판’, 건강 모종생산과 수확량 증가

“강진군에서 자체 연구 개발한 ‘강진딸기육묘판’은 초보 농부에게도 관리가 아주 쉽습니다. 기존 트레이와는 달리 크라운이 굵고 모종이 아주 튼튼합니다.”

3년째 딸기 농사를 짓는 이경수 대표는 “최영준 팀장의 도움으로 빠르게 재배기술이 안정됐다. 심지어 토요일에도 시간을 투자하여 재배기술을 지도해 줘서 언제나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직딸기 이경수 대표는 지난해 트레이를 비교 시험한 결과 ‘강진딸기육묘판’에서 육묘한 모종이 훨씬 탁월했고, 작업효율화도 높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존트레이에서는 위황병으로 40% 정도 죽었다. 올해는 ‘강진딸기육묘판’에서 자가 육묘한 결과 전혀 병해 피해가 없었다. 딸기 농사의 성패는 거의 모종이 90%차지할 정도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이 대표는 자가육묘를 실천하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 덕분에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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