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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15 백합 절화 수출증대 워크숍 개최

부부 동반 농업인 150명 참석, 소비자와 즐거운 소통

이렇게 즐거운 워크숍이 있을까? 워크숍이 즐겁다는 것은 주최측과 참석자들이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거침없이 소통한다는 것이다.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나오면서 2015백합 절화 수출증대를 위한 워크숍에서 주제 발표자와 생산자, 소비자가 함께 소통하며 궁금증을 풀어 나갔다.
사단법인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회장 최명식)에서는 GSP원예종자사업단과 주관하여 11월 19~20일 서울 삼정호텔 1층 아도니스홀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정부관계자, 연구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백합 절화 수출증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최명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인 엔화 하락과 경기침체로 절화수출이 저조했고 국내 꽃 소비량 또한 감소하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번 '백합절화 소비증대를 위한 워크숍'에서 백합농업인들의 지혜를 모아 백합 수출 및 내수화훼시장 활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농식품부 원예경영과 안형덕 과장은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통해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은 불가피하고 생산, 유통구조가 소비자 지향적으로 개편되고 있다. 따라서 화훼가치 재조명과 신상품개발 등 새로운 소비수요를 창출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영규 부장의 '소비자는 이러한 꽃을 찾는다'는 강의를 통해 "장미 소비패턴은 토마토타입과 오스틴계통이 고급 소비를 주도하며 수요는 소비층에 따라 급변하기 때문에 중륜, 미니종, 중저가 품목도 색상에 따라 인기 상승은 전망된다.
백합 오리엔탈류 선호 품종은 시베리아, 메두사, 쉐라 옐로윈 등이며 웨딩용, 축하화환용, 꽃꽂이용으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백합나팔류 선호 품종은 타워 품종, 오거스타, 조지아 등 1대류는 웨딩용, 꽃꽂이용 등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며 2~3대류는 꽃꽂이, 웨딩, 소매, 종교 등으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합꽃이 웨딩용과 꽃꽂이용으로 근근히 소비를 이어갔지만 조화사용 증가와 수입, 수국으로 대체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에이월드 김동찬 대표는 '일본 화훼시장의 현황과 백합 소비 흐름'이라는 강의를 통해 화훼소비규모는 약 1조엔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절화생산액은 2,101억엔 약 40억 송이로 절화 국화는 15억 7천만 송이로 650억엔, 백합은 1억 4천만 송이로 212억엔이다. 또 장미는 2억 8천만 송이 181억엔이며 카네이션은 2억 8천만송이 123억엔 규모라고 말했다.



또 절화 수입액은 450억엔으로 약 20억7천만 송이이다. 카네이션은 3억 3천만 송이로 53.6% 차지하며 국화는 3억 1천만송이로 전체 16.5% 차지하는데 스프레이 국화가 47.3% 차지한다고 한다. 아울러 장미 수입량도 6천 5백만송이로 19.1% 차지하며 백합은 8백만 송이로 5.3% 차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화훼경매시장은 122개이며 3,725억엔 규모이다.
백합생산자강원도연합회 임동진 백합 농가는 '소비자기호에 맞는 품종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통해 "소비자 기호도에 맞는 시장성, 경제성, 생산성 등을 두고 루시퍼를 육종했다. 15년에는 현재 4농가가 30만주 재배했고 내년에는 10농가 약 70만주를 재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강원도농업기술원 최강준 박사는 'GSP 오리엔탈 품종 개발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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