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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배추(암탁배추), 김치로도 항암기능성 입증

차의과학대학 암세포 실험에서 췌장암, 대장암에 탁월한 효과 입증

 2016년 12월 15일 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차의과학대학교 박건영 교수 실험실에서 실시한 항암배추(품종명칭:암에 탁월한 암탁배추)와 일반배추로 만든 김치의 항암효과에 대한 대비실험이 완료됐다.

이번 실험은 이미 수차례 항암효과를 입증한 항암배추(암탁배추)를 김치로 가공하였을때도 항암기능성이 유지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으로 인체암세포주에 대한 in vitro 실험 및 대장암을 유발시킨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in vivo 실험의 두 방향으로 진행됐다.

항암배추로 만든 김치의 인체 대장암세포(HT-29) 및 인체 췌장암세포(Capan-2)와 간암세포(HepG2)를 대상으로 한 in vitro 항암효과 실험은 처리후 암세포생존율, 암세포의 apoptosis(세포사멸)과 Cell cycle(세포분열) 관련 mRNA의 발현을 통한 유전자분석과 Western blotting 실험법을 이용한 단백질분석을 통하여 진행됐다.

실험결과 항암배추김치는 일반 배추로 만든 김치보다 암세포 성장억제율과 항암효과관련 유전자발현이 모두 유의미하게(p<0.05) 높았다. 특히 췌장암세포에 대해서는 2-2.5mg/mL 농도에서 2배 이상의 항암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실제 대장암을 유도시킨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항암배추김치의 in vivo 실험은 대장의 길이 및 무게 분석, 종양의 개수 측정과 병리학적 분석, 항암관련 유전자와 단백질의 발현 분석, 대장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pro-inflammatory cytokine의 혈액내 함량분석, 암세포를 공격하는 NK(Natural Killer)세포 활성도 측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항암배추김치를 섭취한 대장암 유발 마우스 군이 일반배추로 만든 김치를 섭취한 군에 비하여 암 발생 수준이 유의적으로(p<0.05) 낮았음이 확인됐고 염증이나 종양발생 또한 일반배추김치 섭취군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항암배추김치 섭취군의 항암효과가 대장암세포의 apoptosis 및 cell cycle arrest를 촉진하고 염증매개 인자와 pro-inflammatory cuyokine의 생성 억제와 NK세포의 활성화를 통하여 나타난 것이 입증됐다.

항암배추(암탁배추)는 박동복 종자명장이 13년의 연구 끝에 만든 순무와 배추의 종간교잡인 세계최초 기능성 배추로 2014년 “농업인이 뽑은 최고 인기 품종상”을 수상했고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등에도 인기리에 수출되고 있는 품종이다.

박동복 종자명장은 앞으로 기존의 질병에 대한 패러다임이‘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되리라 예측하고 당조고추, 항암배추, 항암쌈채와 같은 기능성 품종으로 미래 농업의 방향에 부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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