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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열대 과수 '스타프루트' 국내 시설재배 성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열대 과수 중 비교적 추위에 강하고 맛과 모양이 특이한 '스타프루트'를 국내 처음으로 시설하우스 재배에 성공했다.


'스타프루트' 3품종 묘목을 2009년 미국에서 들여와 1년간 격리 재배 온실에서 식물검역을 받으며 시설하우스 재배 가능성을 검토했다. 


약 2년 동안 묘목을 키워 2012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시설하우스에 환경적응성 포장을 조성한 후 2m×3m(10a당 150주) 간격으로 아주심기 했다. 2014년 5월 첫 꽃이 피면서 8월에 첫 수확이 가능했고, 지난해 수량은 많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열매가 달렸다. 


올해는 1그루당 58개∼84개 정도가 열려 평균 15.5kg 정도 수확했다. 3품종 모두 과육이 노란색이며 품종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별 모양을 갖고 있다. 당도는 9˚Brix∼10˚Brix정도이며 산 함량은 0.2%∼0.3%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에 알맞은 나무 모양을 개발하고 고품질 과일을 생산하기 위한 재배 기술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프루트'(Averrhoa caeambola L.)는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원산지이며, 열매를 가로로 자르면 이름처럼 별 모양이 뚜렷이 보이는 과일이다. 수분 함량이 많고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샐러드나 채소류와 같이 요리에 이용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선 '스타프루트' 열매를 지혈제, 숙취 해소, 해열제로 이용하며, 꽃을 찧어서 피부알레르기 치료에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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