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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신품종‘뉴탐라그린’

종자 생산․보급으로 수입산 대체

 2016년 기준으로 도내 브로콜리 재배면적은 1,555ha에 생산량 19천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종자 해외 의존도가 100%로 로열티 부담과 종자가격이 매년 상승하면서 재배농가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국내육성 품종 보급이 요구되어 왔다.


7월 21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한 ‘뉴탐라그린’이 통상실시하여 국내산 종자 생산, 보급으로 수입산을 대체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12월 15일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 및 조은종묘 등 2개 업체와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블로콜리 신품종 ‘뉴탐라그린’에 대한 통산실시권 실시계약을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탐라그린’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웅성불임 모본으로 육성한 후 생산력 검정시험 결과 꽃가루가 발생하지 않아 종자 복제가 불가능하고 채종량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 색의 발현이 없어 상품성이 좋고, 식물체의 길이가 약간 크며, 잎은 반직립 형태로 자란다. 소화뢰(꽃무더기의 작은 꽃봉오리)는 작은 편이고, 아래쪽 가지의 길이는 짧으며, 세로로 자른 면은 둥글며 단단하다.

이번 통상실시로 연간 도내 종자 소요량의 10%씩 3년간 126kg를 보급하면 570백만 원 로열티 비용을 절감과 종자 가격 안정화로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순보 농업연구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브로콜리 종자를 국내육성 품종 대체 보급으로 가격 경쟁력 향상과 함께 올해 23농가 실증시험 사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하여 균일성, 안정성, 상품성 등을 비교 분석 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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