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와 aT는 영세한 우리 농식품 업체의 인력난, 언어장벽 해소를 통한 농식품 수출 시장다변화 지원을 위하여 열정과 언어능력을 갖춘 대한민국 청년 60여명을 수출업체와 매칭 후 신흥 유망국 14개국에 파견하여 신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우리 농식품 수출 시장다변화를 위하여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에 9월부터 파견하여 시장개척활동을 펼친 ‘청년해외개척단(AFLO, 아프로)’ 2기 성과발표회를 12월 14일(목)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각국에 파견된 청년들이 ① 현지어 역량과 수십 통의 이메일과 전화를 통한 집요한 설득을 통하여 이탈리아 프로축구 베로나 FC(이승우 선수 소속)와 함께 우리 농식품 홍보행사를 성사한 사례, ② 현지 유력방송사를 통하여 브라질 한국 배 첫 수출을 브라질 전역에 홍보한 사례, ③ 남아공 유명 요리 학원에서 최초로 한식 쿠킹 클래스를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하여 현지 우리 농식품 수출기반을 마련한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번 성과발표회 결과 청년해외개척단 2기의 최우수상 수상자에는 이탈리아에 파견된 최별이 단원이 선정됐다. 

성시찬 aT 시장다변화T/F팀장은 “이탈리아에 파견된 최별이 단원은 이태리 외에도 유럽 내 신흥국가인 헝가리, 스웨덴 등으로 폭을 넓혀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시장조사 활동에 적극적인 자세가 돋보였으며, 이것이 최우수상 수상에 큰 가점이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발표회의 우수자로 선정된 6인은 포상금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청년해외개척단원은 국내 식품 중견기업, 수출관련 준정부기관, 현지 수입바이어 업체 등에 다수 취업하고 있어 활동을 통한 신흥 농식품 시장 시장개척 노하우를 업계에 수혈하고 있고, 실제로 지난 청년해외개척단 1기 최우수상 수상자는 올해 하반기 aT 공채에 합격한 바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청년해외개척단은 청년과 수출업체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청년을 활용 농식품 신흥 유망시장을 개척하는 청년 일자리 사업의 성공사례”라며, “내년에는 파견국가 및 인원을 대폭 확대하여 영세 농식품 수출업체의 인력 애로를 해소하고 청년 농식품 해외 전문가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