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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GAP인증

꼬꼬마 양배추 수출하는 박종대 대표

“양배추 수출 길 열어 농가 소득 올린다”


청년 농부는 이 마을의 이장이기도 하다.

벼농사밖에 모르는 마을에서 꼬꼬마 양배추를 재배하여 새롭게 소득작목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벼농사를 짓는 논에 누가 꼬꼬마 양배추를 재배하겠다고 할 수 있을까? 청년 농부는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의 지도에 발맞춰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면서 도전했다.


이제는 꼬꼬마 양배추를 1년에 9만 9173㎡(3만 평) 재배하는 소득 창출의 중심에 서 있다. 든든한 소득작목으로 한 차원 발전시켜 나가는 멋진 청년 농부에게 이제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향한다. 그 주인공이 바로 박종대 대표이다.



박종대 대표는 “도전이 두렵지는 않았다. 고추 농사를 하면서 젊으니까 실패해도 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했다. 물론 꼬꼬마 양배추를 처음 재배할 때 특성을 몰랐고 재배와 병해충 방제에 실패했다.

두 번째 농사도 봄에 벌레가 많아 갈아엎었다. 재배기술이 없다 보니 양배추 상품성이 낮아 몇 번이고 갈아엎었지만,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김상기 계장이 많은 지도를 해 줬다. 이제는 안정적으로 재배하여 정품 꼬꼬마 양배추를 생산하고, 일 년에 3만 평을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는 힘들지만, 함께해주는 농업기술센터 덕분
양배추 한 개에 3~4kg 나와 판로가 없어 몇 번이고 갈아엎었던 박종대 대표는 지난해 꼬꼬마 양배추를 8000평 재배 면적으로 확대했다. 봄 작기는 수출 양배추 규격품을 생산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상품화율이 낮았고. 가을에는 50~60% 상품성이 나왔다. 그리고 올봄 양배추는 80% 상품성이 향상됐고, 가을 작기 수확은 11월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산 지역은 농업용수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배수가 풍부하고 농업용수도 풍부하기 때문에 양배추 농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도전했다. 벼농사 곡창지대로 물려준 땅에 양배추 농사를 짓겠다며 전국의 양배추 선진농가 양배추 주산단지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팜&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꼬꼬마양배추의 수출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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