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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흰불나방 3세대 발생시 과수류 큰 피해

전남농기원, 우수 유기농업자재 5종 선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 3세대 발생시 과수류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산림해충으로 알려진 미국흰불나방이 금년 여름 지속된 폭염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가로수와 정원수를 비롯해 감나무, 복숭아나무, 뽕나무 등 각종 과수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흰불나방은 연 2회 발생하는 해충으로 한 세대가 약 60일인데 식물체를 가해하는 애벌레 기간이 40여 일로 길어 큰 피해를 유발한다.


 이 해충은 그 동안 주로 산림에 발생했기 때문에 수목류를 대상으로 많은 농약이 등록되어 있으나, 농작물에는 블루베리, 복분자, 뽕나무 등 5작목에 대해 노발루론액상수화제, 메타플루미존유제,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등 10품목만이 등록되어 있다.



 

도 농기원은 지난 1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전면 시행된 가운데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나 농약이 등록되지 않은 작물에 발생할 경우 적절한 방제수단이 없다면서, 효과적인 유기농업자재로 피마자오일제, 제충국추출물제, 데리스추출물제 등 5종을 선발해 방제에 나섰다.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최덕수 연구사는“최근 온난화의 영향으로 10월경 3세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발생할 경우 산림뿐만 아니라 상록성 과수류 등 농작물에 상당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찰과 방제작업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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